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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갤러리 내일 (Gallery Naeil)

작가의 별 Group Exhibition of Four Artists (김덕용 Kim, Duck-Yong    , 김선두Kim Sundoo , 성희승 Hee Seung Sung   , 양대원Yang Dae-Won  ) 2024. 12. 06 FRI ~ 2024. 12. 18 WED

최종 수정일: 12월 8일


김덕용

결-순환,90x80cm,나무에 자개 혼합기법,2023

결-순환,160x220cm,나무에자개 혼합기법,2024



김선두

낮별 꿀벌, 93x64cm, 장지에 채색,2024

낮별 ㅡ곤줄박이 장지에 분채 90x60xm 2022


성희승

Twin Universe 11, Acrylic on canvas, 140 x 140 cm, 2024

Twin Universe 12, Acrylic on canvas, 140 x 140 cm, 2024


양대원

의심-별 Doubt-Star painting materials are korean paper, acrylic, soil, glue, coffee, and linseed oil on cotton. 150x90cm 2008


왕의책 painting materials are korean paper, acrylic, soil, glue, coffee, and linseed oil on cotton. 148x105cm 2018




김 덕 용 金德龍 Kim, Duck-Yong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 동양학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24 생- 빛과 결, 갤러리 나우(서울)

2023 그리움-결에 스미다, 포스코 미술관 (서울)

      상서로운 꿈, 이화익갤러리 (서울)

      오션 랩소디, 솔루나 파인아트 (홍콩)

2022 借景과 自景사이, 영은미술관 (경기광주)

      Seed,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2021 귀소-빛과 결, 나마 갤러리 (서울)

2020 오션 랩소디, 솔루나 파인아트 (홍콩, 중국)

      봄-빛과 결,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2018 결-사이間,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2017 오래된 풍경, 이화익 갤러리 (서울)

2016 코리안 아트 나우, 수잔 일레이 파인아트 (뉴욕, 미국)

2015 결이 흐르는 공간,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2013 김덕용전, 켄지 타키 갤러리 (나고야, 일본)

주요 단체전 

2024 전지적 감정시점,대구예술 발전소(대구)

2023 이경전, 순성미술관(당진)

     반짝반짝 빛나는, 국립민속박물관(파주)

     나무 특별전, 김해 문화박물관 (김해)

     K-아트 해외 특별전, 시슬리 본사갤러리(파리)

2022 백자전,서울공예박물관 (서울)

      회귀-LeRetour, M9 갤러리 (서울)

      달맞이전, mM 아트갤러리 (부산)

      아트센트럴, 솔루나 파인아트 (홍콩, 중국)

      시대의 눈; 해석된 달항아리전, 갤러리나우 (서울)

      동음과 이음전,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물아일체전, 우란문화재단 (서울)


 김덕용

       

무수한 시간을 숲에서 존재해온 나무는

그들의 자리를 떠나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지내오다

마침내 나와 조우하여 인고의 시간에 대한 보상처럼

다른 생명의 숨결이 되어 내 안으로 들어온다.

     

자개는 오래 머물던 심연(深淵)의 고향을 떠나

제 몸을 켜켜이 나눈 공정을 거쳐

혼불이 담긴 결로

칠흑 속 밤바다의 등대처럼 나에게 다가온다.

     

나무는 숲의 바람소리를 그리워하고

자개는 바다의 윤슬에 대한 향수를 지니고 있다.

이들이 지니고 있는 귀소본능은

내 기억의 공간인 안방과 마루에 비치는 따뜻한 빛이 되어

나에게 스며온다.

     

이제 또 다른 표현과 공간의 확장을 위하여

나무는 소성되어 한줌의 재로 검게 탄소화되고

자개는 산산이 부서져 빛이 된다.

이들과의 조우가 빚어낸 심현(深玄)의 공간에는

근원을 찾아가기 위한 회귀 본능이

운율이 되어 흐르고

생명의 빛이 잉태되어 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나무와 자개가 지닌 물성적 현상만이 아니다.

그것에 내재된 고유의 근원에 대한 그리움.

이것은 비롯된 곳과 머무는 곳이 다른 존재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삶에 대한 본질적 물음으로 다가와

동질적인 귀소로 물아일체된다.

     

그 빛과 결이 나의 손길에 의해

시간과 공간을 머금고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김선두 金善斗 Kim Sundoo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교수

      

[주요 개인전]     

2021 하나씨와 봄, 오느른갤러리, 김제     

2020 김선두전, 교동미술관, 전주     

2020 김선두전, 학고재갤러리, 서울     

2018 김선두의 먹 그림, 포스코미술관, 서울     

2017 꽃과 술 그리고 소리, 복합문화공간에무, 서울

        느린 풍경, 희갤러리, 양산    

2016 별을 보여드립니다. 학고재갤러리, 상하이, 중국     

2013 서편제, 주미한국대사관 워싱턴 한국문화원, 워싱턴D.C., 미국

    느린 풍경, 베를린 한국문화원, 베를린, 독일

        

[주요 단체전]     

2021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 전남 도립미술관 개관전, 전남 도립미술관, 광양

      산모롱이 느린 선 하나, 솔거 미술관, 경주     

2020 여수국제미술전, 여수엑스포 전시관, 여수     

2019 DMZ전 서울역 미술관, 서울     

2018 독도미학, 세종문화회관미술관, 서울

그림, 신여성을 읽다, 교보아트스페이스, 서울

선의 기세, 아트레온갤러리, 서울

파이어 아트 페스타 2018, 경포대해수욕장, 강릉    


김선두  金善斗 Kim Sundoo

     

살아가면서 우리는 갖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들을 수없이 꿈꾼다. 꿈의 시작은 욕망이다. 욕망은 날것이다. 이를 포장하면 의욕이 되고 열정이 되고 꿈이 된다. 꿈을 뒤집으면 욕망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이다. 꿈은 욕망의 또다른 이름이자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다. 그러나 욕망이 지나쳐 우리의 눈을 가릴 때 삶의 중요한 것들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를 유혹하는 반짝 반짝 빛나는 것들은 대게 허망하고 쓸모없는 것들이다.



 성희승 Hee Seung Sung

      

2020~2021 국민대학교 미술학 박사

2009~2015 영국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대학

           창의적문화적기업가정신 문화정책 박사과정 수료

2003~2006 미국 뉴욕대학교 대학원 순수미술 석사

2001~2003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회화과 석사

1997~2001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회화과 학사 (실기수석입학)

1993~1996 계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서양화전공

     

경력사항

2024~ 케이미술연대 (K Art Solidarity) 대표

2024 전시회 광주비엔날레 기념전 시천여민 (광주시립미술관)

2023 건국대학교 휴먼이미지학과 겸임교수

2022~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2022 전시회 아트쇼핑 (루브르 미술관), 예술인의 삶 (주프랑스한국문화원)

2021~2023 뉴욕대학교 순수미술 연구교수

 

경력사항

2024~ 케이미술연대 (K Art Solidarity) 대표

2024 전시회 광주비엔날레 기념전 시천여민 (광주시립미술관)

2023 건국대학교 휴먼이미지학과 겸임교수

2022~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2022 전시회 아트쇼핑 (루브르 미술관), 예술인의 삶 (주프랑스한국문화원)

2021~2023 뉴욕대학교 순수미술 연구교수


성희승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별' 소재를 사용하며 소망, 위로, 회복의 메세지를 준다. ‘별 작가’로 알려진 그는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삼각형의 층위를 무한히 이어나가는 추상미술 작업을 하고 있다. 점에서 점으로, 선에서 선으로 연결은 세계 내 존재로서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시작과 끝이 없고 중심과 주변이 없어 어떠한 위계가 존재하지 않는 평등한 화면은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허물고 우주 안에서 모든 생명이 평등한 존재임을 암시한다. 별빛의 인도로서 우리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마음을 나누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고통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바라고 있다. 이는 마음과 마음의 연결이고, 구체적으로는 ‘연대의 힘’으로 구현되어야 한다고 한다.




양 대 원(梁 大 原) Yang Dae-Won 

     

1993 세종대학교 화학과 졸업

1996 세종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서양화전공) 졸업

     

개인전(30회)     

2024 사랑, Artapolis art gallery, 앙카라 터키

2023 사랑LOVE, 운중화랑, 판교

2022 人生 - persona, 아트레온갤러리, 서울

2021 나는 왕이로소이다, 운중화랑, 판교

2020 황금눈물, 어반아트, 서울

2019 密語-왕의속삭임, 사비나미술관, 서울

2016 密語, 동산방갤러리, 서울

2012 오래된 눈물, Usine Utopik, 노르망디, 프랑스   

          외 22회의개인전과 다수의 기획, 그룹전 참가

        

주요 수상     

2004 제4회 송은미술대상전(송은문화재단) - 미술상

1996 제3회 공산미술제(동아그룹) - 우수상

          

  해외 프로그램

2013 “Sandarbh Artist Workshop”, 인도

2012 “With Artist - Usine Utopik”, 레지던시 프로그램, 노르망디, 프랑스

2002 “Taipei Artist Village” 레지던시 프로그램, 타이페이, 대만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화과 강사

       성신여자대학교 예술대학원 동양화과 강사


양대원에게 미술이란 자신의 삶에서 연유하는 모든 문제를 시각적으로 해명하는 차원에 놓여있는 듯하다. 그 반경은 대단히 넓은 편인데 지극히 실존적인가 하면 정치와 권력, 분단 상황과 한미 간의 역학적 관계, 무한 경쟁으로 내모는 비정한 한국 사회, 자살과 정체성의 문제(페르소나, 가면) 등을 종횡으로 다룬다. 내용에서 이 주체적 관점은 기법의 새로움과 더불어 그의 작업이 지향하는 현대성을 유추하게 하는 단서다. 그의 모든 그림은 결국 자신의 삶에서 파생한 문제를 여하히 조형적으로 완성도 있게 구현하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박영택 경기대교수

(“양대원-눈물과칼” 2013월간미술 기고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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