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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갤러리 내일 (Gallery Naeil)

촉각적풍경 Tactile Landscapes

최종 수정일: 2019년 9월 14일




갤러리 내일 기획


촉각적풍경 Tactile Landscapes

한수정, 황인선 2인전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3길 3, B2 I Tel 02-2287-2399







내일 갤러리에서는 결실의 계정 가을을 맞아 '꽃'과 '밥'을 소재 혹은 재료로 작업하는 한수정, 황인선 작가의 작품으로 2인전을 기획한다. 이 둘의 작업은 얼핏 보기에 전혀 다른 소재와 기법으로 접근한 듯 보이나 두 작업 모두 대상을 '낯설게 하기'를 통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근하는 시각적(visual) 풍경을 넘어서 '촉각적(tactile)' 풍경으로 까지 다가온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한수정 작가의 꽃 작업들은 꽃을 소재로 한 다른 많은 작가들과 다르게 크게 확대된 꽃을 윤곽이 거의 다 잘려나갈 정도로 캔버스에 가득 채움으로써 꽃이라는 대상은 흐려지고 마치 캔버스에서 관객에게 튀어나올 듯 무수히 겹쳐지고 요동치는 꽃잎 화면으로 이루어진 강렬한 추상적 풍경화가 되어 버린다. 황인선 작가의 밥풀 진경산수화 작업들은 흑미와 잡곡, 흰쌀의 비율을 조절함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톤의 밥풀들을 캔버스 위에 붙여 단색 점묘화로 표현되는데 때론 규칙적으로 때론 불규칙하게 서로 얽혀서 붙어있는 밥풀들의 거친 질감에서 잔잔한 수묵산수화에서 실제 바위같이 튀어나온 부조(relief) 풍경화로 탈바꿈해 버린다. 이렇듯 캔버스 밖에서 튀어 나올 듯 요동치는 한수정 작가의 꽃 그림들이나 실제 캔버스 표면 위에 단단히 붙어 드러나는 우툴두툴한 황인선 작가의 밥풀 그림들은 단순히 멀찍히 서서 감상하기만 하는 풍경이 아니느 다가가서 만지고 싶어지는 풍경, 즉 촉각적 풍경(Tactile Landscapes)으로 재탄생 하는 것다.

-밥풀작가 황인선






peony,130x162,oil on canvas,2019





peony,130x162,oil on canvas,2019



peony,130x162,oil on canvas,2019





밥풀 인왕제색도_2015_자연밥풀 collage, watercolor, acrylic on canvas_93x54cm




밥풀 개화사_2016_자연밥풀 collage and molding, acrylic on canvas




고통의 다리-몽유도원도 II_자연밥풀 collage, 아크릴 on canvas_27x27cm 4 pieces_2015




작가소개



한 수 정 Han, soo Jung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판화전공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17회

2019 ‘Flower’ (필갤러리,서울)

2018 ‘Flower’ (공간일리, 서울)

2015 ‘Full Bloom’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서울)

2013 ‘Flower’ (갤러리 소소, 헤이리)

2012 ‘Flower’ (한성자동차 오토갤러리, 서울)

2011 ‘Flower’ (비엔빛 갤러리, 서울)

2010 ‘Flower’ (사이아트 갤러리, 서울)


그룹전 다수



황 인 선 Hwang, In Sŏn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및 동 대학원 판화전공 수료

Accademia di Belle Arti di Milano/Brera, (브레라 국립미술관) 회화과 졸업


개인전 7회

2015 ‘밥풀 이야기 : 기념비적 풍경화’ (갤러리 far beyond, 서울)

(한국현대판화가협회공모전 대상 수상전)

그룹전

2018 ‘판화하다! DO PRINT! - 한국현대판화 60년’ (경기도 미술관, 안산)

2017 ‘겸재와 함께 옛길을 걷다’ HAL ATECH, (겸재 정선 미술관, 서울)

‘음식사장 Food Huntion’ (전북도립미술관, 전주) 외 다수

수상

Art Wall 공모전 우수상 수상 (INTERPARK BLUEQUARE 공공미술 프로젝트)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지명공모전 대상 수상 (한국현대판화협회)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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